'2007/04'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04/28 2 주 만의 여유? (4)
- 2007/04/12 New Trolls 공연 후기 + (5)
- 2007/04/01 Tremulous (16)
사실 그다지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무튼 (늘 그랬듯 한꺼번에 닥친) 큰 껀수 둘을 무사히 넘겼다. 중간시험과 학회. 2개 분반 100 명의 답안 채점도 해야 하고, 광주에서 있었던 학회에서 발표한 주제도 물론 빨리 논문으로 내보내야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다음 주 중에 해도 될 일을 이렇게 눈부신 주말동안 하면 안되지! :)
볼 만한 영화가 뭐 있나 살펴본 끝에, 먼저 "블랙 북(black book)"을 선택했다. 로맨스 during WWII, 첩보, ... 맘에 든다. 오늘은 좀 늦었고, 내일 저녁 시간에. 몇 주 동안이나 영화를 못 봐서 내일 아침 시간도 아쉽긴 하다. 적당한... 혹 5월 1일 개봉 예정인 "인간 거미(human spider)"가 조금만 빨리 개봉했다면 가뿐하게 조조로 보고 오는 건데 말이다;;
아, "극락도 킬러"는? 무려 박해O이 나왔다고, 실상 살인 사건 류의 영화엔 별 관심없을, 20대 녀성 동지들이 많이들 찾아주는 모양인데... 오히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래 "극락도 킬러"는 좀 잠잠해졌을 때 보는 게 나을 듯 하다. 이미... X이버의 한 스포츠 기사에 달린... 왠 댓글에 낚여... 영화 시작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절름발이 어부의 아들로 등장하는 차승원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다 알아 버렸으므로... 좀 늦게 봐도 상관은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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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위를 둘러싼 비정상적인 친구들 중 가장 영화를 탐하는 성향이 강한 누군가의 말마따나, 요즘 제대로 된 SF 영화가 안 나온다는 건 정말 고문스러운 일이다... 부디 모건 프리먼 형님이 사상 최고액 복권에라도 당첨되어서 위대한 A. 클라크 선생의 "라마와의 랑데뷰"를 영화로 제작할 수 있게 되길!
볼 만한 영화가 뭐 있나 살펴본 끝에, 먼저 "블랙 북(black book)"을 선택했다. 로맨스 during WWII, 첩보, ... 맘에 든다. 오늘은 좀 늦었고, 내일 저녁 시간에. 몇 주 동안이나 영화를 못 봐서 내일 아침 시간도 아쉽긴 하다. 적당한... 혹 5월 1일 개봉 예정인 "인간 거미(human spider)"가 조금만 빨리 개봉했다면 가뿐하게 조조로 보고 오는 건데 말이다;;
아, "극락도 킬러"는? 무려 박해O이 나왔다고, 실상 살인 사건 류의 영화엔 별 관심없을, 20대 녀성 동지들이 많이들 찾아주는 모양인데... 오히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래 "극락도 킬러"는 좀 잠잠해졌을 때 보는 게 나을 듯 하다. 이미... X이버의 한 스포츠 기사에 달린... 왠 댓글에 낚여... 영화 시작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절름발이 어부의 아들로 등장하는 차승원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다 알아 버렸으므로... 좀 늦게 봐도 상관은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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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위를 둘러싼 비정상적인 친구들 중 가장 영화를 탐하는 성향이 강한 누군가의 말마따나, 요즘 제대로 된 SF 영화가 안 나온다는 건 정말 고문스러운 일이다... 부디 모건 프리먼 형님이 사상 최고액 복권에라도 당첨되어서 위대한 A. 클라크 선생의 "라마와의 랑데뷰"를 영화로 제작할 수 있게 되길!
지난 주 목요일... 4월 5일 다녀온 New Trolls 내한 공연.
그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안도감(?)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다 가시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오래오래, 내가 그들처럼 백발을 휘날리며(사실 백발은 Vittorio De Scalzi 하나 뿐이었지만;; ) 뭔가를 하고 있을 수 십 년 후에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두고두고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실황 음원이 나온다면 물론 나 또한 가지고 싶겠지만, 다음 리스트를 보며 그 날을 추억하는 것으로도 그저 행복하고 기쁠 것 같다.
이렇게 그들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몇몇 앨범의 곡들과 함께, Concerto Grosso 1, 2, 3 전곡을 들려줬다. 그룹이 분열되어 있던 시절에 Vittorio De Scalzi 팀과 Nico Di Palo 팀이 각각 발표했던 여러 수작들과, 특히 내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명반 UT에서는 아무 곡도 선택되지 않아서 조금(사실은 약간~) 아쉽기도 했다. 그룹 분열의 불씨가 되었던 작품이라서 그랬으려나... 그래도 이번의 새 작품인 Concerto Grosso 3을 세계 어느 곳도 아닌 한국에서 처음 발표했다는 사실은 선곡에 대한 모든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았다. 게다가 이 세번째 Concerto Grosso는 30년 전의 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원래의 New Trolls + 세월로부터 이끌어낸 연륜이라고 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또 한 가지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 수 있는 건 국내 연주자 1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2% 부족한 역량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만 있고 우매한 귀족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진정 고귀한 Art Rock 공연을 위해 이탈리아 본국으로부터 수 십 명의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오는 사치는 부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국 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함께 했던 오케스트라 구성원 모두에게 아쉬움보다 고마움만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그들은 최고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New Trolls 공연의 일부였고, 공연이 전해준 최고의 음악적 감동에 꼭 필요했으며,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냈다.
절대로 보상받지 못할 아쉬움은 결국 주최측에 대한 것이다. 작년의 PFM은 그래도 몇 가지 종류의 페이퍼 슬리브 음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아마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99%가 뻔히 다 가지고 있는 Concerto Grosso 1 & 2 더블 씨디 세트(시완 라이센스로 발매된... 아무튼 알 사람은 다 앎! -_- )만 보였다. 다른 좋은 작품들도 많은데, 몇 가지 준비해 뒀으면 거뜬히 수 십 장 씩은 판매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이번 공연에는 모두 일곱인 현재의 New Trolls 멤버들이 모두 참여했다. 다음은 그들의 간추린 활약상(?)이다(사진 출처는 LG Art Center 웹진).
비토리오 데 스칼지 / Vittorio De Scalzi
작년의 PFM 공연에서 활발하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던 이가 프란츠 디 치오치오(Franz Di Ciocio)였다면, 이번 New Trolls 공연에서는 Vittorio가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키보드로, 피아노로, 보컬로, 쾌활한 퍼포먼스로, 그리고 플룻으로... 한 마디로 '온몸으로' 증명해 주었다. 백발이라기보다 눈부신 은발이라고 하는게 적당할 Vittorio의 머리는 온 무대를 휘젓고 다녔고, 꼭 한 번 Let It Be Me에서 그가 호흡 조절을 못해 곡이 멈췄을 때조차 관객석은 마냥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실수가 숨죽인 채 공연에 빠져든 팬들이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정말 숨막혀 죽을까봐서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
니코 디 팔로 / Nico Di Palo
그리고 그런 Vittorio와 함께 해 온 음악적 동지 Nico!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반신이 마비; 음악 생명이 끝났다고 진단받아 작년의 일본 공연에 불참했었다(고 뒤늦게 알았음)고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Vittorio의 한 쪽 손과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의 부축을 받으며 당당히 2nd 키보드 앞에 섰다. 원래의 포지션인 리드 기타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과거 New Trolls와 IBIS 시절 들려주었던 변화무쌍한 기타를 다시 들려주진 못했지만, 그깟 시련 따위는 개의치 않는듯 전혀 빛바래지 않은, 여전히 아름답고 열정적인 목소리가 남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나를 비롯한 1000명*2틀의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알피오 비탄자 / Alfio Vitanza
현재 New Trolls 라인업에서 드럼은 Latte e Miele 출신의 '천재 소년' Alfio Vitanza가 맡고 있다. Alfio가 17살 때부터 참가한 그룹 Latte e Miele의 영원한 걸작 마태수난곡(Passio Secundum Matteum)과, 이후 두 작품에서 보여준... 정말이지 참으로 소년답지 않은 노련한 드러밍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번 공연에서 그의 완벽한 드러밍에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나또한 전혀 놀라지 않았다 - Alfio는 원래 그런 '천재 소년'이었으니까 - 그래서 그의 스틱 한 번 한 번은 지극히 당연한 감동의 연속이라고밖에 형용할 수가 없었다.
안드레아 마따로네(Andrea Maddalone; 기타, 보컬), 프란체스코 벨리아(Francesco Bellia; 베이스, 보컬), 마우로 스포지토(Mauro Sposito; 기타, 보컬), 그리고 '마에스트로' 스테파노 카브레라(Stefano Cabrera, Il Maestro; 첼로, 오케스트라 지휘) 까지... 이들은 New Trolls의 과거 음반들에서 찾을 수 있는 이름들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New Trolls의 일부로 속해 있으며, 이 위대한 그룹이 세월의 흐름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존재들이다. Andrea와 Mauro의 기타는 강렬하게 섬세하게 잘 조화를 이뤘고, Francesco의 베이스는 베이스 본연의 임무를 102 % 해내었으며, 안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잘 지휘하던 Stefano가 무대 가운데에 앉아 들려준 첼로 연주는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그의 등장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 끝으로, '마에스트로'를 제외한 이상 여섯 멤버가 들려준 목소리의 하모니 역시 원곡들 어느 하나에도 부족함이 없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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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의 New Trolls 공연과 관련한 LG Art Center 웹진
>>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전영혁 아저씨의 공연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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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Premiata Forneria Marconi(PFM), 2007년은 New Trolls - 이렇게 두 번의 단비가 이 메마른 땅에 뿌려졌다.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는 이번 New Trolls 공연을 기념해 '이탈리안 락(Italian Rock)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이라는 부제(?)로 이탈리안 락 특집 방송을 오늘 새벽까지(방송시간이 2:00-3:00 am -_- ) 8회에 걸쳐 진행해 주었다. 전영혁 아저씨의 멘트에서 또 하나... 공연을 보고 온 지난 목요일 밤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얼핏 들었던 소문이기도 했는데... 내년 2008년 이맘때엔 또 한 번의 단비가 내릴 예정이라는... 거의 틀림없이 믿을 수 있는 일기예보를 들었다. 바로 이번에 드러머로 다녀간 Alfio의 원래 그룹인 Latte e Miele의 내한 공연! 남은 한 해가 너무나 길게 느껴진다...
그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안도감(?)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다 가시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오래오래, 내가 그들처럼 백발을 휘날리며(사실 백발은 Vittorio De Scalzi 하나 뿐이었지만;; ) 뭔가를 하고 있을 수 십 년 후에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두고두고 들을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실황 음원이 나온다면 물론 나 또한 가지고 싶겠지만, 다음 리스트를 보며 그 날을 추억하는 것으로도 그저 행복하고 기쁠 것 같다.
= 체크된(*) 곡들의 원곡 몇 개만 =
First SetNella Sala Vuota
Corro Da Te
Visioni
Shadow
Let It Be Me
Il Treno *
La Prima Goccia Bagna Il Viso
(휴식)
Second SetConcerto Grosso 3 (세계 초연)1st Movement - Allegro BriosoConcerto Grosso 1
2nd Mov. - Adagio (To Love The Land)
3rd Mov. - Scherzo
4th Mov. - White Light
5th Mov. - Barock (Baroque + Rock)
6th Mov. - Cadenza CelloAllegroConcerto Grosso 2
Adagio (Shadow) *
Cadenza *1st Tempo - Vivace
2nd Tempo - Andante (Most Dear Lady) *
Intro A Moderato
3rd Tempo - Moderato (Fare You Well Dove)
(그리고)
Curtain Call7th Mov. (from Concerto Grosso 3)
Adagio (from Concerto Grosso 1)
Cadenza Cello
Le Roi Soleil
이렇게 그들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몇몇 앨범의 곡들과 함께, Concerto Grosso 1, 2, 3 전곡을 들려줬다. 그룹이 분열되어 있던 시절에 Vittorio De Scalzi 팀과 Nico Di Palo 팀이 각각 발표했던 여러 수작들과, 특히 내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명반 UT에서는 아무 곡도 선택되지 않아서 조금(사실은 약간~) 아쉽기도 했다. 그룹 분열의 불씨가 되었던 작품이라서 그랬으려나... 그래도 이번의 새 작품인 Concerto Grosso 3을 세계 어느 곳도 아닌 한국에서 처음 발표했다는 사실은 선곡에 대한 모든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았다. 게다가 이 세번째 Concerto Grosso는 30년 전의 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원래의 New Trolls + 세월로부터 이끌어낸 연륜이라고 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또 한 가지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 수 있는 건 국내 연주자 15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2% 부족한 역량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만 있고 우매한 귀족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진정 고귀한 Art Rock 공연을 위해 이탈리아 본국으로부터 수 십 명의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오는 사치는 부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결국 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함께 했던 오케스트라 구성원 모두에게 아쉬움보다 고마움만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그들은 최고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New Trolls 공연의 일부였고, 공연이 전해준 최고의 음악적 감동에 꼭 필요했으며,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냈다.
절대로 보상받지 못할 아쉬움은 결국 주최측에 대한 것이다. 작년의 PFM은 그래도 몇 가지 종류의 페이퍼 슬리브 음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아마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99%가 뻔히 다 가지고 있는 Concerto Grosso 1 & 2 더블 씨디 세트(시완 라이센스로 발매된... 아무튼 알 사람은 다 앎! -_- )만 보였다. 다른 좋은 작품들도 많은데, 몇 가지 준비해 뒀으면 거뜬히 수 십 장 씩은 판매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이번 공연에는 모두 일곱인 현재의 New Trolls 멤버들이 모두 참여했다. 다음은 그들의 간추린 활약상(?)이다(사진 출처는 LG Art Center 웹진).
비토리오 데 스칼지 / Vittorio De Scalzi
작년의 PFM 공연에서 활발하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했던 이가 프란츠 디 치오치오(Franz Di Ciocio)였다면, 이번 New Trolls 공연에서는 Vittorio가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키보드로, 피아노로, 보컬로, 쾌활한 퍼포먼스로, 그리고 플룻으로... 한 마디로 '온몸으로' 증명해 주었다. 백발이라기보다 눈부신 은발이라고 하는게 적당할 Vittorio의 머리는 온 무대를 휘젓고 다녔고, 꼭 한 번 Let It Be Me에서 그가 호흡 조절을 못해 곡이 멈췄을 때조차 관객석은 마냥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실수가 숨죽인 채 공연에 빠져든 팬들이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정말 숨막혀 죽을까봐서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
니코 디 팔로 / Nico Di Palo
그리고 그런 Vittorio와 함께 해 온 음악적 동지 Nico!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반신이 마비; 음악 생명이 끝났다고 진단받아 작년의 일본 공연에 불참했었다(고 뒤늦게 알았음)고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Vittorio의 한 쪽 손과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의 부축을 받으며 당당히 2nd 키보드 앞에 섰다. 원래의 포지션인 리드 기타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과거 New Trolls와 IBIS 시절 들려주었던 변화무쌍한 기타를 다시 들려주진 못했지만, 그깟 시련 따위는 개의치 않는듯 전혀 빛바래지 않은, 여전히 아름답고 열정적인 목소리가 남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나를 비롯한 1000명*2틀의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알피오 비탄자 / Alfio Vitanza
현재 New Trolls 라인업에서 드럼은 Latte e Miele 출신의 '천재 소년' Alfio Vitanza가 맡고 있다. Alfio가 17살 때부터 참가한 그룹 Latte e Miele의 영원한 걸작 마태수난곡(Passio Secundum Matteum)과, 이후 두 작품에서 보여준... 정말이지 참으로 소년답지 않은 노련한 드러밍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번 공연에서 그의 완벽한 드러밍에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나또한 전혀 놀라지 않았다 - Alfio는 원래 그런 '천재 소년'이었으니까 - 그래서 그의 스틱 한 번 한 번은 지극히 당연한 감동의 연속이라고밖에 형용할 수가 없었다.
안드레아 마따로네(Andrea Maddalone; 기타, 보컬), 프란체스코 벨리아(Francesco Bellia; 베이스, 보컬), 마우로 스포지토(Mauro Sposito; 기타, 보컬), 그리고 '마에스트로' 스테파노 카브레라(Stefano Cabrera, Il Maestro; 첼로, 오케스트라 지휘) 까지... 이들은 New Trolls의 과거 음반들에서 찾을 수 있는 이름들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New Trolls의 일부로 속해 있으며, 이 위대한 그룹이 세월의 흐름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존재들이다. Andrea와 Mauro의 기타는 강렬하게 섬세하게 잘 조화를 이뤘고, Francesco의 베이스는 베이스 본연의 임무를 102 % 해내었으며, 안정적으로 오케스트라를 잘 지휘하던 Stefano가 무대 가운데에 앉아 들려준 첼로 연주는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그의 등장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 끝으로, '마에스트로'를 제외한 이상 여섯 멤버가 들려준 목소리의 하모니 역시 원곡들 어느 하나에도 부족함이 없이 아름다웠다.
----
> 이번의 New Trolls 공연과 관련한 LG Art Center 웹진
>>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될 전영혁 아저씨의 공연전 감상
----
2006년은 Premiata Forneria Marconi(PFM), 2007년은 New Trolls - 이렇게 두 번의 단비가 이 메마른 땅에 뿌려졌다.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는 이번 New Trolls 공연을 기념해 '이탈리안 락(Italian Rock)이 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이라는 부제(?)로 이탈리안 락 특집 방송을 오늘 새벽까지(방송시간이 2:00-3:00 am -_- ) 8회에 걸쳐 진행해 주었다. 전영혁 아저씨의 멘트에서 또 하나... 공연을 보고 온 지난 목요일 밤에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얼핏 들었던 소문이기도 했는데... 내년 2008년 이맘때엔 또 한 번의 단비가 내릴 예정이라는... 거의 틀림없이 믿을 수 있는 일기예보를 들었다. 바로 이번에 드러머로 다녀간 Alfio의 원래 그룹인 Latte e Miele의 내한 공연! 남은 한 해가 너무나 길게 느껴진다...
음... 개인적으로
GNU/Linux, GNOME, OpenOffice.org, 그리고 Mozilla 프로젝트 바로 다음으로 평가해 줄 만한 "중독성 강한" 오픈소스 FPS 게임이다. 주로 유럽이나 미국애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난 주부턴 일본애들도 몇몇 눈에 띈다.
이제 우리 이론방 워리어들도 아이디_KOR 이렇게 해도 안되진 않을텐데... 팀의 승패와는 별도로, 아무튼 Kill 수로만 보면 간간히 순위권에도 들어가고 하니까! 게중에 무려 1등 씩이나 하는 남X도 있고...
그 얼어죽을 프랑스 human 이지도르에게, 한 번 물어보지도 못하고 줄줄이 떼죽음 당하던 게 벌써 한 달 전인가... ㅋㅋ 그동안 참 많이도 컸다~ haha~!
-_-;;
GNU/Linux, GNOME, OpenOffice.org, 그리고 Mozilla 프로젝트 바로 다음으로 평가해 줄 만한 "중독성 강한" 오픈소스 FPS 게임이다. 주로 유럽이나 미국애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난 주부턴 일본애들도 몇몇 눈에 띈다.
이제 우리 이론방 워리어들도 아이디_KOR 이렇게 해도 안되진 않을텐데... 팀의 승패와는 별도로, 아무튼 Kill 수로만 보면 간간히 순위권에도 들어가고 하니까! 게중에 무려 1등 씩이나 하는 남X도 있고...
그 얼어죽을 프랑스 human 이지도르에게, 한 번 물어보지도 못하고 줄줄이 떼죽음 당하던 게 벌써 한 달 전인가... ㅋㅋ 그동안 참 많이도 컸다~ haha~!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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